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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3년 경기시민예술학교 '일상의 기록, 예술이 되다' 참여자 1차 모집(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은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8월 30일 오후 11시까지 2023 경기시민예술학교 '일상의 기록, 예술이 되다'의 참여자 1차 모집을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의 성인 예술교육 브랜드 경기시민예술학교에서 2023년 추진하는 '일상의 기록, 예술이 되다'는 문화예술기획 전문단체 미들클래스 소사이어티 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하여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다양한 예술의 형식으로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행위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기록의 관점과 방식에 따라서 기록이 단순히 기억을 대체하는 수단을 넘어 그 자체로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일상의 기록, 예술이 되다'는 ‘기록’을 주제로 하는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개별 프로그램은 문학과 드로잉, 디지털미디어, 소마틱스라는 여러 예술 장르를 취하여 강연 또는 워크숍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다가오는 9월 2일 강연을 시작으로, 9월부터 10월 사이 수원, 부천, 고양의 주요 문화예술공간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2차로 나누어 진행하며, 9월에 운영하는 강연과 워크숍의 참여자를 1차로 모집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한국의 ‘괴물 전문가’ 곽재식 작가의 강연 “‘괴물’을 통해 살펴본 기록의 일상성과 예술성”이다. 강연자인 곽재식은 화학 및 기술정책을 전공한 공학 박사로, 과학저술가이자 화학자, 환경공학자로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매체 스토리텔러이기도 하다. 곽재식 작가는 과학과 역사, 문학 등 분야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활발한 방송 및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물사담회(EBS1)’, ‘당신이 혹하는 사이(SBS)’, ‘김영철의 파워FM-과학편의점(SBS)’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과학적 상상력과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저서로는 ‘채널을 돌리다가(SF 보는 법, 읽는 법, 만드는 법)(2022년, 열린책들)’, ‘한국 괴물 백과(2018, 워크룸프레스)’,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2018, 위즈덤하우스)’ 등이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전개 중이다. 본 강연에서는 한국의 옛 기록에서 발견된 의외의 한국 괴물 전설을 살펴보고, 기록의 보존, 공유, 활용을 통해 한국 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예술적 소재의 다양성과 더불어 문화 상품 개발 및 발전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60명이며, 9월 2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 “나의 SNS, AI와 함께 만드는 Life Collage”는 임지영 작가가 진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임지영 작가는 영상, 글쓰기, 그리기, 설치작업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는 미디어아트 작가로, AR, VR 등 디지털매체를 활용한 작업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본 워크숍에서는 참여자가 SNS 속 내 일상의 기록에서 나만의 패턴을 찾아내고, 이 패턴을 모티브로 AI와 협업하여 작은 에세이와 이미지를 재창조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참여자 본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보유하여야 하며, 개인 노트북을 반드시 소지하여 참여해야 한다. 소셜미디어의 유형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무관하다.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15명이며, 9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차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장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고양예술창작공간 해움에서 진행된다. 위의 프로그램 모두 20대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다양한 예술 매체를 통한 기록 행위로 자신을 통찰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유의미한 경험이 될 것이다. 참여 신청은 8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간략한 자기소개를 작성하여야 한다. 프로그램별로 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하는 경우 참여자 선정이 이루어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기가 명확하고, 프로그램의 전체 회차에 참석 가능한 신청자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일상의 기록, 예술이 되다'에 포함된 4개 프로그램 중 2개의 프로그램은 10월 중 운영된다. 기록과 드로잉 작업을 결합한 워크숍 '드로잉으로 시작하는 Life Tracking(강사 김탕)'과 기록과 몸 움직임 활동을 결합한 워크숍 '몸과 기분 사이_Selfie(강사 달라라)'의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9월 12일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시민예술학교 '일상의 기록, 예술이 되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 방법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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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2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작가 기슬기, 김시하, 천대광 3인 선정작품이미지_천대광_집우집주, 11개의 구조물 설치, 복합재료, 2021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022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작가로 기슬기, 김시하, 천대광 3명을 선정했다. 선정위원단은 집중조명에 걸맞은 심도 있는 작업세계를 꾸준히 펼쳐온 작가 중 “오늘날 동시대미술계에서 종종 결여되기 쉬운 물성이나 주제상의 본질적 측면에 대한 중견적 해석과 적절한 층위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작가군으로 최종 선정”했음을 밝혔다.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프로젝트는 도내 시각예술 분야 중견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그 동안 구축해온 작업세계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예술가로서의 파급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지원 사업이다. 선정 작가에게는 각 2천만 원의 창작지원금 혜택이 주어지며, 연내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신작을 포함한 주요 작업들을 전시로 선보이게 된다. 이를 통해, 지원성과를 가시화하고 경기 중견작가의 작업세계와 예술적 성과를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2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선정 작가인 기슬기, 김시하, 천대광 작가는 경기도를 기반으로 10년 이상 활발하게 작업을 이어온 중견작가들이다. 기슬기는 다양한 방법의 미장센을 통해 평면의 사진에 입체감을 부여하며 사진의 재현 방식을 확장시켜왔다. 작가는 물리적으로 사진 자르기와 콜라주를 시도하고 이로 인해 만들어진 공간의 경계에서 이미지의 여백과 공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움직임을 만들어나가는지를 실험하고 있다. 또한 사진 찍기와 사진 보여주기 방식을 전복하면서 그 경계를 질문에 대한 질문을 지속해왔으며 이를 사진 설치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시하는 자연과 인공, 생명을 지닌 식물과 차가운 금속,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실과 허구 등 양분화 된 세계관, 그 사이의 미묘한 다름과 차이, 괴리와 불안과 같은 심리적 부분까지 포함한 [‘감각”을 다룬다. 설치, 오브제, 조각, 사진, 텍스트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종합적인 연출과 같은 형식으로 일종의 연극 무대와 같은 구성을 앞세우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좀 더 물성이 강조된 조각과 설치의 혼합 형태로의 작품을 시도하고 있다. 천대광은 건축적 조각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공간의 물리적, 공간적, 건축적 특성이나 전시공간이 위치한 장소의 지형적, 지질학적, 자연적 환경, 때로는 그 장소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 접속하면서 장소특정적(site-specific)인 작업 방식과 전략을 취한다. 또한 전시공간 속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하나의 새로운 감각적 공간을 구축하거나, 전시 공간 자체를 하나의 생경한 풍경으로 전환시키기도 한다. 그 외에도 사진, 비디오, 디자인 등의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선정 작가 3명의 신작을 포함한 그간의 주요 작업들을 선보이는 기획전시는 11월 24일(목)부터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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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가능한 빨리 배치"…이르면 5~7월 가능(종합)국방부, 롯데와 사드부지 교환계약 체결[제작 반종빈]"환경영향평가 5~6월 종료 예상"…軍, 경계병 배치·울타리 설치작업 돌입 국방부는 28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될 시기에 대해 "가능한 빨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드 부지 확보를 위한) 부지 교환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른 시간내에 사드가 배치되도록, 시기를 당기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사드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른 부지공여, 기지 기본설계, 환경영향평가, 건설 등의 과정을 거쳐 배치된다. 국방부의 다른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사전 작업들을 진행 중"이라며 "5~6월에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뒤 기지 건설에 필요한 기간을 따져보면 일러야 6~7월에 사드가 배치될 가능성이 높지만, 조기대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배치 시기가 5월로 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5월 배치가 불가능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절차가 상당 부분 오버랩(중첩)돼서 진행된다"면서 "환경영향평가 기간도 가변성이 많아 언제쯤 배치된다고 예상하기 조심스럽다"고 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일부에선 환경영향평가만 마무리되면 부대시설이 다 들어서기 전이라도 사드 포대만 먼저 배치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한미 간에 협의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국방부는 이르면 이날 SOFA 합동위원회를 열어 부지 공여절차를 시작한다.성주CC 출입통제(성주=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8일 오전 경북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성주CC(성주골프장) 입구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성주골프장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psykims@yna.co.kr성주골프장은 총 148만㎡지만 사드기지 건설을 위해 미군에 공여되는 부지는 이 중 일부로, 구체적인 규모는 SOFA 시설구역분과위원회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국방부는 공여될 부지 규모가 일단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인 33만㎡ 이하일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주한미군에 부지가 공여되면 국내법의 적용을 받지 않지만, 미군도 지역주민의 반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환경영향평가를 받기로 했다.한편 국방부는 이날 사드 배치 부지인 경북 성주골프장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해 관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국방부 관계자는 "부지 교환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성주골프장은 오늘부터 국방부 부지가 됐다"면서 "경계병을 배치하고 울타리를 설치하는 작업을 오늘부터 진행한다"고 말했다.울타리 설치에 필요한 철조망 등 물자는 헬기로 이송할 계획이다.